▲해경이 암초에 좌초된 낚시어선 승선원을 옮겨 태우고 있다.(사진=군산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22명이 승선한 낚시어선이 암초에 좌초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15일 오전 9시12분께 군산시 말도 해상에서 어선 A호(승선원 22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승선원들을 구조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선장은 어선이 암초에 부딪쳐 좌초되자 구조를 요청했고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군산구조대와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2척은 신속한 구조에 나섰다.

사고 당시 인근을 지나던 낚시어선 B호에서 승객 20명을 바로 구조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사고 선박에는 선장과 사무장이 남아 선박 상태를 점검했다.

A호는 침수 등의 피해가 없어 자력으로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말도 항에서 B호로부터 승객 20명을 인계받아 A호를 안전관리하며 비응항에 하선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