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호관찰소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화학물질관리법위반’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보호관찰중인 40대 A씨가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실형에 처하게 됐다.

14일 법무부 인천준법지원센터(소장 이법호))는 보호관찰 기간중 다시 환각물질 흡입이 확인된 A씨(남)를 구인해 인천구치소에 유치하고 집행유예 취소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수차례의 환각물질 흡입전력이 있던 A씨는 올해 4월 ‘화학물질관리법위반’으로 법원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을 선고받아 확정된 후 보호관찰 중이었다.

보호관찰관이 A씨 주거지를 불시 방문해 채취한 소변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검사 결과 환각물질 양성반응이 나와 구인됐다.

이에 따라 법원에서 집행유예취소가 결정되면 A씨는 징역 6월의 실형 집행을 받게 된다.

이법호 소장은 “약물사범에 대한 불시검사를 더욱 강화하고 약물충동억제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시행에도 힘써 약물사범 보호관찰대상자의 재범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