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만취한 채 바다에 추락한 남성을 구조,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만취 상태에서 바다에 빠진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3일 밤 1시6분경 장승포 수협 앞 해상에서 익수자 A씨(54년생,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장승포 수협 앞 해상에 사람이 물에 빠져 나무를 붙들고 있다는 신고가 오전 1시6분경 행인에 의해 접수됐다.

해경은 장승포파출소 순찰차량을 급파, 경찰관 2명이 해상에 입수해 A씨를 구조한 후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 이용,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A씨는 만취한 상태였으며 저체온증 호소 외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