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진두 항 방파제에 좌초된 낚시어선을 구조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출항 도중 좌초된 낚시어선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옹진군 영흥도 진두 항 방파제에 낚시어선이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승선원 9명 전원을 구조했다고 1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2분경 방파제에 낚시어선 A호가 출항 도중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영흥파출소 구조팀과 인근 경비 세력을 출동시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원들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낚시어선은 10도 정도 좌현 선미가 기울어져 테트라포드에 얹힌 상태였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A호 선장(남, 50대)을 제외한 승객 8명을 구조해 진두 항에 하선 조치하고 연료밸브와 에어밴트를 봉쇄한 후 이초해 진두 항에 입항 조치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운항 중 부주의로 인해 낚시어선이 좌초됐으나 신속한 대응을 통해 인명피해 등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