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소방대원들이 인천 백석동 근린생화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근린생활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이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11일 서구 백석동 한 근린생활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 14대, 대원 52명을 동원, 진압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밤 건물 이용자가 실내로 연기가 유입되는 것을 목격하고 확인한 결과 건물 외벽에서 화염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이 화재로 건물 및 집기류가 소실됐고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흡연실 및 분리수거장 사용을 보았을 때 담배꽁초 부주의에 의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추현만 서부소방서장은 “정확한 피해액 및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흡연실에 화재 위험이 있는 물건 적재는 위험하다”며 소화기 비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