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선박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사진=부산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계류 중이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8시42분경 남부민방파제 부근 부산공동어시장 돌체부두 계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신고자 A씨는 선박 검사 차 지나가다 화재선박 선미 양망기 인근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화재를 진화했다. 다행히 선박에 사람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선미 용접작업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부산해경은 제14호 태풍 ‘찬홈’관련 부산 바다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대비해 8일부터 11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런 가운데 10일 오전 7시20분경 송정해수욕장 죽도공원 앞 해상에서 수상레저 활동 신고를 하지 않고 레저기구인 SUP를 이용한 레저 객 4명을 검거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기상악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해양사고에 대비해 긴급출동태세를 유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