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 정원을 초과해 출항, 해경에 적발된 어선 (사진=부산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승선인원을 초과해 어선을 운항한 선장이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4시20분경 풍랑주의보 발효로 15톤 미만 어선은 출항을 할 수 없음에도 승선인원을 초과해 운항한 혐의로 선장 A씨(62세)를 검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D호 선장 A씨는 이날 오후 4시경 부산시 강서구 동리포구에서 어선 D호의 최대 승선인원이 2명임에도 불구하고 3명을 초과해 총 5명이 승선해 출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D호는 이날 강서구 소재 을숙도 대교 앞 해상 선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해경 명지파출소 순찰팀이 이를 발견, A씨를 어선법(정원초과 혐의) 위반 혐의 등으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부산해경 관계자는 “풍랑주의보 발효 중 승선인원까지 초과시켜 운항하는 행위는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어민 스스로 법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