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수동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경비원이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했다. (사진=남동소방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경비원이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인천 남동소방서는 6일 오후 2시23분경 만수동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경비원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거주자 A씨(88년생, 여)는 거실에 있던 중 세탁실 안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 119에 신고한 후 대피해 경비원(52년생, 남)에게 알렸다.

경비원은 10층 화재 장소로 달려가 소화기로 불길을 잡았다. 소방서는 신속한 대처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인 경비원의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인식 현장대응단장은 “경비원의 초기 대처가 아니었다면 화재가 확대돼 큰 피해를 볼 수 있었다”며 “소화기를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