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코로나19 자가 격리 장소를 탈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코로나19 임시 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를 하다 탈출한 혐의로 A씨(24세, 남)를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남대문서에 따르면 A씨는 9월21일 입소, 5일 퇴소 예정이었으나 4일 오후 7시쯤 중구 명동 임시생활시설에서 탈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인도네시아 국적인 A씨는 임시 생활시설의 1층으로 내려와 가벽 밑에 땅을 파서 통로를 만들어 탈출해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남대문서는 신고 즉시 CCTV를 분석, A씨 이동경로를 파악, 청주시 한 거리에서 체포했다. A씨에게는 감염 병 예방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