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본권 보장 위한 WiFi-Free 서구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서구(청장 이재현) 와이파이 취약지역의 통신기본권이 보장될 전망이다.

6일 서구는 공공장소는 물론 원도심 지역의 장소 등을 중심으로 ‘와이파이-프리(WiFi-Free) 서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일환으로, 기존 CCTV 폴을 이용해 ‘와이파이-프리 서구’를 구축하는 것이다.

구는 가계 통신비경감, 지역주민의 정보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해 현재 특정 공공지역에만 운영 중인 무료와이파이를 내년 원도심을 중심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CCTV 폴을 이용해 50여개 장소를 시범구축, ‘WiFi-Free 서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건물실내위주에서 벗어나 버스정류장, 지역소규모공원 등 구민이 주로 이용하는 실외생활시설위주로 공공 와이파이를 지속 구축해 생활편의성증진을 꾀할 방침이다.

구관계자는 “데이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나 비대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필수적인 수단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통신기본권보장을 위한 공공 와이파이 확대구축으로 정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해소를 통해 살기 좋은 서구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