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인천시 서구와 남동구에서 코로나19 확진 자가 추가 발생,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서구 161번 확진 자 A씨는 기침, 근육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4일 저녁 7시30분경 서구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차 조사 결과 A씨는 9월30일 자신의 차량을 이용, 타 지역 가족 집을 방문했다 1일 오후 4시경 귀가했고 이날 오후 5시경 서구에 사는 가족 집을 방문한 후 돌아와 집에 머물렀다.
A씨는 2일 오전 11시경 가족 4명과 서구 소재 식당을 방문했으며 이후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A씨 가족이 이날 식당의 첫 손님이어서 다른 손님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식당 직원 1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어 A씨는 3일 오전 11시경 자신의 차량으로 서구 소재 마트를 방문해 1시간가량 장을 봤고 이후에는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코로나 검사를 위해 서구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A씨 접촉자는 모두 8명으로 이중 서구 접촉자는 5명(동거가족 1명, 비 동거가족 3명, 식당 직원 1명)이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1:1 전담공무원 관리 하에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타 지역 접촉자 3명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구는 A씨 거주지와 주변지역, 방문지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으며 감염경로 및 세부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남동구에서도 코로나 확진 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남동구 127번째 확진 자 B씨(간석4동 거주)는 부평구(174번)·남동구(12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하던 중 4일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당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 동거인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남동구는 B씨를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에 이송 및 입원 조치했으며 자세한 이동 동선은 구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