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추석 연휴기간 전남 완도군 노화도와 덕우도에서 3명의 응급환자가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노화도에서 복통과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A씨(38세, 남)와 1일 덕우도에서 복어를 먹고 마비증상을 일으킨 B씨(44세, 남)를 이송했다.

또 30일 노화도에서 저혈압 쇼크와 복통을 호소하는 k씨(65세, 남)를 이송했다. 구조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 이송했다.

해경은 원격의료 시스템을 이용, 환자 상태를 확인하며 각 인근 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구조대에게 인계했고 환자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제수 완도해경서장은 “추석연휴 밤낮없이 열심히 노력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며 “해경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