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뱅에 물린 관광객을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캠핑장에서 뱀에 물린 관광객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일 밤 한림읍 비양도 캠핑장에서 뱀에 왼쪽 복숭아 뼈 아래를 물린 관광객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19시49분경 A씨가 화장실로 이동하던 중 뱀에 물려 거둥이 불편하고 붓기가 심하다며 구조를 요청,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20시19분 비양도 도착해 A씨와 보호자 2명을 옮겨 태우고(체온측정 결과 정상체온) 한림 항으로 출발해 20시27분경 한림 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와 관련 제주해경 관계자는 “뱀에 물렸을 때 뱀 색깔이나 모양을 기억하면 병원에 가서 치료 받는데 도움이 된다”며 뱀에 물렸을 때 응급처지 방법 숙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