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신수도 서방 0.5마일 해상 암초에 좌초된 낚시어선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16명이 승선, 낚시를 하던 어선이 암초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일 오전 11시4분경 사천 신수도 서방 0.5마일 해상 암초에 어선이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호(승선원 16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을 급파했으나 저 수심으로 접근이 불가해 구조요원이 입수, 초동조치 후 접근 가능한 민간구조선에 경찰관이 편승, 승선원 16명 구조했다.

승선원들은 모두 건강상태에 이상 없으며 사천파출소 전용부두로 이송한 후 안전하게 귀가 시켰으며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좌초선박 A호에 지주목과 부력부이를 설치했다”며 “현재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고 금일 만조(10월2일 21시20분)시 이초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