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발생,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30일 차귀도 해상에서 조업 중인 A호 선원 B씨가 복통을 호소, 이송을 요청해 경비함정이 이송, 한림근해상에서 연안구조정이 인계받아 119구급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차귀도 서방 111키로 해상에서 추자선적 근해자망 어선(승선원 14명)에서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선원이 복통을 호소하면서 신속한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중인 제주해경 경비함정을 급파, A호에 접근 환자를 옮겨 태운 후 원격응급의료시스템 이용, 병원과 환자상태를 확인하며 이송을 시작했다.

한림 항 도착 전 연안구조정이 대기하다 19시57분 경비함정으로부터 환자를 인계받아 19시59분경 한림 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한편 제주해경은 올해 조업 중인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경비함정을 이용, 8건에 10명을 신속히 이송해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