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오한 증상의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오한 증상으로 거동이 불가한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9시31분께 목포시 율도 주민 K씨(90세, 여)가 온몸이 떨리고 거동이 불가하다는 마을 이장의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북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율도 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오전 10시22분께 북항 3부두에 도착,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K씨는 목포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62명을 신속히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