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여객선에서 바라로 추락한 승객을 구조,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운항 중이던 여객선에서 승객 1명이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50분께 진도군 성남도 동쪽 해상에서 여객선 A호 승객 K씨(51세, 남)가 해상에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을 급파하는 한편 인근 어선을 대상으로 수색협조 문자를 발송해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어 사고 현장 인근 어선이 손을 흔들고 있는 K씨를 발견해 구명부환을 던져 안전 조치를 한 후 진도파출소 경찰관 2명이 해상에 직접 입수해 K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K씨는 진도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K씨는 여객선 5층 갑판에서 실족해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