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불법 자동차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대포차 및 불법 구조변경 자동차 등이 거리를 활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가 10월1일부터 31일까지 구·군 및 한국교통안전공단부산본부, 자동차정비 조합, 경찰 등과 불법 자동차 집중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들에게 불편함을 유발하는 무단 방치된 자동차와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방해하는 불법 구조변경 자동차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단속 대상은 속칭 ‘대포차’로 통하는 불법 명의 자동차를 비롯해 주택가 등에 장기간 무단 방치된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자동차 등이다.

또 구조변경 승인 없이 HID 전조등*을 설치하거나 소음기를 불법으로 개조한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 번호판 위반 등 법규를 위반한 자동차가 대상이다.

시는 위반 차량을 적발하는 즉시 소유주에게 임시검사 명령과 과태료 처분, 범칙금 통고, 벌금 등의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불법 구조 변경은 원상복구 및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 불법등화 등 안전기준 위반, 번호판 위반 자동차는 100만 원 이하 과태료 등에 처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무단방치 차량은 우선 견인한 후 자진 처리를 유도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 폐차나 매각 등 사안별로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박진옥 교통국장은 “이번 집중단속이 끝난 후에도 불법 자동차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힘쓸 것”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