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농업기술센터, 돌발해충 방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준상)는 배, 사과, 포도 등 과수피해를 유발하는 돌발해충방제에 나선다.

27일 농업기술센터는 농정 및 산림부서와 협업해 미국선녀벌레·꽃매미·갈색날개매미충 방제를 위한 ‘2020년도 돌발해충 성충기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돌발해충은 배, 사과, 포도 등의 과실을 가해해 기형과와 그을음병 등으로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주로 과수원과 산림지를 이동하며 피해를 유발해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과수원과 인접한 산림지에 대한 공동방제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돌발해충 협업방제 기본계획에 의거, 올해 6월 약충기 돌발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이달에는 직원 기동예찰을 실시해 병해충 발생상황을 파악하고 방제계획을 마련했다.

박준상 소장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돌발해충이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공동방제기간인 이달 28일부터 10월 23일까지 방제를 실시하고 공동방제의 날인 다음달 8일 동시방제를 실시해 피해최소화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