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민간구조선을 동원, 갯바위에서 미끄러져 부상을 입은 낚시 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창원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갯바위에서 미끄러져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27일 밤 2시35분경 창원시 진해구 합포말 인근 갯바위에서 미끄러져 부상을 입은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진해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 구조대를 급파, 구조작업을 벌였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일행 3명과 낚시를 하고자 갯바위를 이동 중이던 A씨(61년생, 남)가 미끄러져 두부 찰과상으로 인한 출혈과 우측 발목 통증을 호소, 일행이 119에 신고했다.

구조대는 저 수심과 갯바위로 인해 접근이 불가함을 파악, 민간구조선을 섭외 김씨와 일행을 구조해 행암항에 입항,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다행히 환자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