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우 계양구청장이 선별진료소를 방문,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인천 계양구가 인천시 군, 구 최초로 ‘감염병관리과’를 신설,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나선다.

구는 각종 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처리는 물론 코로나19 장기화 우려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안정적 대처를 위해 감염 병 관리 전담 조직을 정비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감염 병 관리 전담부서 기능과 역할 강화에 대한 필요성은 줄곧 강조돼 왔다. 이에 계양구는 관련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따라서 오는 29일부터 ‘감염병관리과’를 설치해 전국적으로 재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에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강화된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구는 인천시 자치구(인구 수 20만 이상) 중 인구 대비 가장 많은 보건 인력을 운영 중으로 기존 보건행정과를 감염병관리과로 재정비해 감염병대응팀과 감염병예방팀을 신설했다.

이번 조직 정비로 계양구는 감염병관리, 감염병 감시체계 확립과 역학조사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감염 병 관리 전담인력 확충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

박형우 구청장은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과 각종 전염병은 구민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감염 병 등의 신속한 차단과 체계적인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조직정비를 추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