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서 코로나19 확진 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서구에서 코로나19 확진 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구에 따르면 서구 156번 확진 자 A씨는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타 지역 확진환자 B씨의 자녀다.

B씨가 양성 통보를 받은 후 동거가족인 자녀 3명이 24일 오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함께 검사를 받았다.

같은 날 저녁 A씨는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구는 A씨와 B씨가 가족임을 감안, 인천의료원으로 병상 배정을 해 A씨가 부모의 돌봄을 받으며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음성 판정을 받은 가족 2명은 1:1 전담공무원 관리 하에 자가 격리를 하고 있으며 A씨의 거주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 조치도 완료됐다.

1차 조사 결과 A씨 가족 4명은 22일 저녁 서구 소재 한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해당 식당 직원 1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1:1 전담공무원 관리 하에 자가 격리 중이다. 식당 방역 조치는 완료됐다. A씨는 이날 식당 방문 외에 자택에만 머물러 추가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었다.

서구대책본부 관계자는 “서구는 보호자가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 자녀 돌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방면의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가 감염 재 확산 여부를 가름할 고비인 만큼 가족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마음으로 이동 자제,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