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서구에서 코로나19 확진 자 2명(서구 154, 155번)이 추가로 발생,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구에 따르면 2명 모두 해외입국 외국인으로 서구 154번 확진 자 A씨는 22일 오후 6시경 러시아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방역택시를 타고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체검사를 받았다. 이후 곧바로 방역택시를 타고 서구 소재 자택으로 귀가해 자가 격리를 진행했다.
A씨는 23일 밤 11시경 양성 통보를 받았다. 1차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자가 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서구 내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A씨의 거주지와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서구 155번 확진환자인 B씨는 22일 오후 6시경 우즈베키스탄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B씨는 지인 차량을 이용, 자택으로 이동한 후 자가 격리를 진행했다. 이어 23일 오후 2시경 지인의 차량으로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채취를 받았다.
다음날인 24일 오전 7시경 양성 통보를 받은 B씨는 입국 후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서구 내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차 조사 결과 B씨 접촉자는 3명(서구 2명, 타 지역 1명)으로 이중 서구 접촉자 2명은 B씨를 공항에서 자택으로 태워다 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다.
서구 접촉자 2명은 검체채취 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1:1 전담공무원 관리하게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타 지역 접촉자 1명에 대해 해당 지자체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