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들이 공장 화재로 인해 연기를 흡입, 쓰러져 있던 몽골인을 구조,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경주소방서)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화재가 발생한 공장 내부에서 빠져 나오지 못해 연기를 흡입한 외국인이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주소방서는 23일 오전 11시27분경 경북 경주시 서면 화재가 발생한 공장에서 연기를 흡입, 쓰러져 있는 몽골인 A씨(남, 52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대원들은 몽골인 1명이 공장 내부에 있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을 듣고 인명수색을 실시했으며 공장 2층에서 연기를 흡입하고 쓰러져 있는 A씨를 구조했다.

구급대원들은 발견당시 쓰러져 있는 요구조자 A씨를 응급처치한 후 경주지역 대학교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는 공장 3층 건조기에서 시작됐으며 공장 일부를 태우고 12시20경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피해 및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창환 경주소방서장은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 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화재발생시 119신고 및 화재를 알리는 등 대피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