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인천형 뉴딜 TF 디지털 분과 영상회의를 통해 ‘인천형 디지털 뉴딜 종합계획’의 초안을 공개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박남춘 시장 주재로 개최된 회의는 박재연 정책기획관의 발제에 이어 해당분야 최고의 전문가의 의견교환과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해당분야 전문가로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 한국정보화진흥원 신신애 팀장,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조대연 단장 등 참여했다.
종합계획초안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을 통한 인천경제와 생활수준향상’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총 사업비 약 2조원(시비 약 5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인천경제와 시민생활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4대전략 12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과제와 사업규모는 일반시민, 지방의회, 관련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다음달 중순에 최종 확정한다.
이날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어 제조업중심의 경제구조의 고도화와 함께 첨단산업육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시는 스타트업파크,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스마트관광도시와 스마트산단 선정 등 민선7기후 집중유치한 디지털경제기반이 인천경제 디지털전환에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가 이날 발표한 디지털 뉴딜의 4대 추진전략과 주요 과제는 첫째, 첨단 디지털 산업을 육성하고 둘째, 제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셋째,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도시를 구축하며, 마지막으로 데이터와 AI에 기반한 지능형 지방정부 혁신을 추진한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디지털 뉴딜 종합계획을 공개한데 이어 이달 22일 그린 뉴딜, 24일 바이오 뉴딜 종합계획을 차례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시민여론조사, 홈페이지를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달 13일 시민시장 대토론회에서 박남춘 시장이 최종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22일부터 인천시 홈페이지에 인천형 뉴딜과 관련한 별도 페이지를 구성해 관련 정책자료 공개, 시민의견수렴코너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시민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대표사업 선정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인천형 뉴딜’이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날 박남춘 시장은 “민선7기에서 다져온 디지털경제 인프라를 활용해 인천이 첨단산업기지로 도약하는 동시에 기존산업의 원활한 디지털 전환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햇다.
이어. “디지털 전환이 인천시에 기회가 될지 위기가 될 지는 바로 우리 공직자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달 중순 최종발표 때까지 충분한 의견수렴과 함께 2021년 예산반영, 국비확보 등 세밀하게 검토해 줄 것”을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