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오천파출소 김민철 순경이 너울 성 파도로 인해 바다에 추락한 여성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너울 성 파도로 인해 바다에 추락한 여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17일 입항 중이던 A호(승선원 2명)가 갑작스런 너울로 기울어지면서 선원 B씨(60대 여)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항포구를 순찰 중이던 오천파출소장이 입항 중이던 선박 A호에서 승선원이 바다에 추락하는 것을 목격하고 종합상황실과 오천파출소에 신고했다.

사고 신고를 받은 오천파출소 경찰관들은 1분 만에 현장에 출동,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구명환을 잡고 물에 떠있는 A씨를 발견, 김민철 순경이 입수, 무사히 구조했다.

성대훈 서장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조업을 하다 바다에 빠지는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본인의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