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구조견이 외출한 후 실종됐던 80대 남성을 야산에서 발견, 구조했다. (사진=구미소방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외출한 후 실종됐던 80대가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북 구미소방서는 14일 구미시 산동면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A씨(80대 남성)를 인근 야산 400미터 지점에서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실종자가 외출한 후 귀가하지 않는 것을 마을 이장이 인지, 15일 오전 6시40분경에 소방서에 신고했다.

소방서는 특수구조단과 장비 9대, 인원 27명, 소방드론, 인명구조견을 활용해 집중 수색한 끝에 실종자 A씨를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발견했다.

이날 활약한 인명구조견 ‘제우스’는 2014년 5월부터 소방에서 활동하면서 244건의 인명구조 현장에 출동해 19명의 인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냈다.

한상일 구미소방서장은 “화재, 구조, 구급 등의 현장에 소방드론을 적극 활용해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