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제조일자 위‧변조 등 불법 식육제품이 시중에 나돌아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가 추석에 대비, 15일부터 29일까지 다소비 식육제품에 대한 원산지 거짓표시 등의 지도, 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도 점검은 전통시장을 비롯해 백화점, 준 대형마트, 온라인 마켓 등에서 판매하는 식육제품 등을 대상으로 중점,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선물용 농축산물의 온라인 구매가 늘 것으로 예상돼 배달 앱, 온라인 판매처 등 통신판매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점검 사항은 원산지 거짓표시 여부를 비롯해 유통기한 또는 제조일자 위‧변조 여부, 무신고 불법영업 행위, 축산물위생관리법 준수사항 이행 등이다.

또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지도하는 한편 중대한 위반사항(원산지 거짓표시)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단속에 적발될 경우 ‘농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의거 원산지 거짓표시의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권민성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시민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지속적으로 지도,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