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낚시어선에서 공황장애 증세를 일으킨 여성을 이송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낚시어선에서 공황장애 증세를 일으킨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4일 오전 11시48분경 인천시 옹진군 소이작도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소이작도 남방 0.6해리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에서 승객 B씨(여, 40대)가 공황장애 증세를 호소해 선장이 119를 경유,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환자의 안전여부를 확인한 후 이송해 인항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인계,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옮겼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B씨는 치료 후 상태가 호전된 상태”라며 “국민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해상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한 인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