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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관내 아스콘제조업 사업장 대기오염도 검사를 실시한다.
 

14일 인천시는 ‘대기환경보전법시행규칙’개정에 따라 관내아스콘제조업 21개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대기오염도 측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검사를 위한 아스콘제조업종의 적정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올해 8월 관계기관 협업회의를 통해 측정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정확한 분석을 위해 측정기준조건을 정해 사업장의 측정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측정결과에 따라 적법한 조치할 예정이다.

대기오염도 검사항목은 벤조a피렌으로서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이며, 해당시설은 아스콘제품을 생산하는 혼합시설 등이 주요 대상으로 배출허용기준은 0.05㎎/S㎥이하다.

벤조a피렌이란 벤젠고리를 기본으로 하는 탄화수소화합물의 16종 총량이 다환방향족탄화 수소류이고 그 중 하나가 벤조a피렌이다.

연료를 태울때 많이 발생하며 유기물질의 불완전연소, 산업공정, 쓰레기소각, 화석연료사용과정에서 생성되며, 벤조a피렌은 발암물질로 고기를 굽거나 훈제할 때도 발생하는 물질이다.

유훈수 市환경국장은 “아스콘제조시설에서 배출되는 발암물질로 인해 건강상의 이유로 시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방지시설에 대한 특정대기유해물질 적정처리여부 확인을 위해 오염도검사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아스콘제조업종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불안을 해소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