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코로나19로 그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서민층 생업시설들이 방역조치를 완화한다.
14일 인천시는 이날 0시부터 27일 자정까지 ‘수도권방역 강화조치 조정방안’에 따라 핵심방역수칙을 의무화해 2단계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음식점·카페 운영제한 및 학원·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한 집합금지 등은 완화하되,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해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카페는 프랜차이즈형 커피·음료전문점,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빙수점에 대해 매장좌석내 이용인원제한 등을 통해 밀집도를 최소화한다.(테이블내 한칸 띄워앉기 또는 테이블간 띄워 앉기)
◦음식점은 일정규모(150㎡)이상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에 대해 마스크착용, 출입자명단작성 등 의무화한다.(테이블내 칸막이설치, 덜어먹기 등 수칙권고 및 인센티브개발)
◦학원·체육시설 등은 교습소, 학원(독서실포함), 스터디카페, 직업훈련기관,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의무화한다.
◦PC방은 미성년자 출입금지, 좌석 띄워 앉기, 음식섭취금지 등 의무화(~9.27)하며 고위험시설(집합금지)에서 해제한다(전국조치)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군이 다수 밀집한 의료기관, 요양병원․시설 등에 대한 선제적 방역 관리도 강화된다.
◦병원 입원시 진단검사 건강보험적용(전국, 2단계한시), 수도권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점검 및 표본 진단검사 실시, 면회금지유지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한다. 단, 병원급 의료기관 입원환자대상 취합검사(pooling)실시검토.
◦고위험시설, 교회 등에 대해 기존에 실시되고 있던 거리두기 2단계 방역조치는 이달 27일까지 유지돼 지속 적용된다.
◦세부사항은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금지, 클럽·유흥주점·방문판매 등 고위험시설 11종 집합 금지한다.
◦방문판매업의 소모임, 투자설명회 등 집중점검 및 구상권 청구 등 대응을 강화한다.
◦교회는 비대면 예배만 실시하고 모임·식사금지,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중단 및 학교 등교인원조정 등 밀집도 완화한다.
한편, 인천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방역조치도 당분간 계속 유지되며, 지난달 20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별도 해제시까지 유지한다.
또, 10인 이상 옥외 집회금지는 9월 20일까지 유지, 실내·외 시립공공체육시설은 9월 27일까지 운영 중단한다.
인천대공원, 월미공원는 산책로 등 실외공간만 개방되고, 야영장, 매점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은 9월 27일까지 폐쇄한다.
월미바다열차는 별도 해제시까지 운행중단, 공공주택 주민편의시설은 9월 27일까지 전면운영중단 권고, 전세버스 탑승객 명부작성 의무화는 별도 해제시까지 유지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이달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주간을 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혜경 市건강체육국장은 “코로나19 생활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조치준수에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