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고혈압 및 구토 증상을 호소하는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고혈압 및 구토 증상을 호소하는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3일 오후 7시42분경 인천 옹진군 덕적도에서 중국인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여, 30대)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인인 A씨는 이날 덕적도에서 중국인 고혈압과 구토 증상을 보여 덕적보건지소를 방문, 진료를 받았으나 육지병원 진료가 필요해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즉시 인근을 경비중인 119정을 출동시켜 환자를 인수받아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인계, 영흥도 진두 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옮겼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A씨는 호전된 상태”라며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도서 주민들을 위해 항상 신속하게 출동, 안전하게 의료진에게 인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