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공직기강 특별 감찰'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추석명절에 편승해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잡는다.

13일 인천시는 추석명절을 맞아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분위기를 바로잡기 위해 강도 높은‘공직기강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市본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군·구 및 공사·공단 등을 대상으로 특별감찰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엄정하게 확립해 공직자가 시정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명절기간 중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비상근무 및 예방대책 실태 등을 점검해 시민안전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감찰은 市감사관실 감찰인원과 군·구, 공사·공단 감사부서 직원을 투입해 대대적으로 이뤄지며, 현지 확인, 암행감찰 등의 방법으로 3개 분야를 중점 점검한다.

이에 따라 직무관련 금품·향응 수수, 법령위반 또는 지위·권한을 남용한 압력행사 및 부정청탁 행위 등을 감찰해 공직기강을 확립한다.

이와 함께 무단결근·무단이석, 허위출장 등 복무기강 해이 및 음주운전 등 공직분위기 훼손 행위 등 복무감찰을 강화한다.

이밖에도 도매시장, 터미널, 대형공원 등 시민 이용시설에 대한 출입통제,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관리소홀 행위 등 다중이용시설 감염병 예방에 나선다.

김인수 市감사관은 “市공직자 모두가 외부환경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본연의 업무에 전념해 시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감찰을 통해 위법사항이 적발된 공직자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코로나19 확산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시민신뢰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