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 중이던 요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항해 중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 중이던 세일링 요트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2일 오후 5시10분경 인천 영종도 인근 해상에 운항이 불가한 세일링 요트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승선원 12명을 구조했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은 이날 중구 영종도 남서방 3해리 해상에서 요트(승선원 12명)가 어망에 감겨 운항이 불가해지자 운항 자 A씨(남, 50대)의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구조 세력을 급파했다.

구조대는 승선원들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승선원 10명을 공기부양정에 옮겨 태우고 왕산해수욕장에 안전하게 하선시키고 민간 잠수사를 섭외, 요트 어망을 제거했다.

연안구조정의 안전관리를 받으며 왕산마리나에 입항한 요트는 영종도 왕산마리나에서 출항해 이동 중 어망에 감겨 운항이 불가해지자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 관계자는 “레저 활동 중 해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근 지형 숙지 등 사전에 준비를 꼼꼼히 점검해 달라”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