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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통신=문찬식 기자) 불량식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는 소문이 공공연히 나돌아 당국의 철저한 지도, 단속이 촉구된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이 21일부터 25일까지 불량식품 제조, 유통업체에 대한 집중 수사에 나설 계획이어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수사는 추석 성수식품 제조·가공·유통업체, 학교급식재료 납품업체와 제조업체 등 중대형 식재료 공급원이 대상이며 소상공인, 영세업체 등은 제외했다.

단속 사항은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거나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 식품 보관기준 미 준수, 작업장 시설과 식품의 비위생적 관리, 자가 품질 검사를 하지 않은 행위 등이다.

냉동제품을 냉장 보관하는 등 식품 보관기준을 위반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거나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인치권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이번 수사는 추석 가공식품 수요 증가가 예상돼 불량 식품 원천 차단이 목적”이라며 “식생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 제조·가공업소 등 규모가 큰 공급원점을 중점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