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발생, 표류 중이던 선박이 침몰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화재가 발생, 바다에 표류 중이던 선박이 결국 침몰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2일 오후 5시42분경 욕지도 남방 42해리 해상(약 77.7km)에서 화재가 발생, 표류 중이던 A호가 침몰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A호는 11일 통영시 매물도에서 케이블 작업을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큰 불길을 진화 후 표류 중에 있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4시55분경부터 화재로 인해 선수부터 침몰하기 시작해 선체가 완전 침몰했다. 승선원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주변 해상에 안전관리를 위해 경비함정을 증가 배치해 2차사고 대비 및 만일의 해양오염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