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청 청사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서구(청장 이재현) 가족끼리 화목한 가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온라인 심리검사(MBTI 성격유형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11일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심적 불안감이 증가하면서 가족갈등 역시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추세에 맞춰 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남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달 18일까지 선착순 50가구를 대상으로 ‘부모-자녀 온라인심리검사’에 대한 신청 및 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심리검사는 가족간 이해부족에 따른 갈등을 예방하는 것과 동시에 성격의 다름을 인정함으로써 안정적인 가족관계구축에 도움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

검사결과에 따라 대상자별로 세심한 관리도 이뤄지며, 이를 위해 ‘부모-자녀 온라인 심리검사’ 진행 후 검사 결과지와 함께 비대면(전화)으로 일대일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자의 성격유형에 따른 특성 및 대인관계, 학습진로, 자녀양육방식의 강점과 주의사항을 정리한 해설지, 센터사업 홍보물 등을 자택으로 택배 발송한다.

또, 필요시엔 추가로 개인상담 신청을 받는 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심리정서지원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구와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관내청소년(만9세∼만24세미만)에게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 심리검사, 예방활동 등의 교육서비스를 다방면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자세한 신청방법과 지원내용은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접속 후 참여마당 카테고리 내 프로그램신청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센터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추가연장으로 현제 휴관 중이지만 관내 청소년들을 위해 비대면으로도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하기 좋은 서구에 걸맞게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꿈을 찾고 행복한 삶을 채워 갈 수 있도록 구석구석 촘촘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