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인천시 서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1명이 추가 발생,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서구 145번 확진 자 A씨는 8일 발열,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10일 서구지역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차 역학조사 결과 A씨는 공항철도 직원으로 확인됐으며 A씨의 동선은 지난 6일에는 자택에 머물렀고 7일 오전 자신의 차량으로 출근해 근무한 후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몸이 좋지 않아 집에 머물렀고 9일 자신 차로 출근해 회사에서 야간근무 후 10일 오전 퇴근했으며 자차로 귀가하는 길에 서구 소재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체채취를 받았다.
구는 A씨 동료 직원 9명을 접촉자로 파악했고 이들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역사와 별도의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하철 이용객을 대면하는 업무는 담당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구는 A씨 감염경로가 정확하지 않았고 공항철도가 대중교통 수단이라는 점을 감안, 전수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검사대상은 직원 250여 명으로 이들은 해당 주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A씨의 동료 직원 외에 지인 1명(타 지역)도 검사대상으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서구 관계자는 “공항철도 본사 구내식당 등 건물 내외부에 대해 구석구석 방역조치를 완료했다”며 “A씨의 구체적인 감염경로와 세부 동선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