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추진기 손상으로 표류 중이던 선박을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인천해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추진기 손상으로 표류 중이던 선박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0일 인천 영종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추진기가 손상, 표류 인천 선박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호 승선원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또 낚시 중 방향을 상실한 고무보트 B호 승선원 2명도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왕산마리나 인근에서 조업 중 A호 추진기 베어링 손상으로 운항이 불가하자 119를 경유,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을 경비 중이던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켰다.  현장에 출동한 하늘바다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승선원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인근 삼목선착장으로 예인 구조했다.

이어 오후 3시45분경에는 옹진군 자월도 북방 0.5해리 해상에서 고무보트 B호가 낚시 중 방향을 상실, 112를 경유, 신고돼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인근 선착장으로 예인, 입항했다.

이와 관련 인천해경 관계자는 “낚시 및 수상레저 활동 등 해상 운항 시 사전 안전점검으로 사고 예방을 해야 한다”며 “해양사고 발생 시 해경에 즉시 신고해 달라”면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