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고속 선회다던 선박을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선회하던 선박에서 바다로 추락한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1일 새벽 6시33분 완도 항 노래하는 등대 동쪽 400m 해상에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완도항내에 정박 중 침몰한 A선박을 인양, 방제작업 후 농공단지로 이동하던 중 고속으로 선회하던 B선박에서 사람이 추락하는 것을 방제1호 단정이 발견, 구조했다.

익수자 L씨(남, 63년생)의 건강상태는 이상 없었으며 완도 항으로 이송 귀가했으며 계속 선회 중이던 B선박을 구조대가 정지시켜 예인해 완도수협 위판장에서 L씨에게 인계됐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상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어 항안전 운항과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화 해야 한다”며 “안전사고예방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노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