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수산물 원산지 거짓표시 및 불법어업 등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추석을 앞두고 원산지 거짓 표시 등 수산물 불법 유통이 우려돼 당국의 철저한 지도, 단속이 촉구된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11일부터 25일까지 수산물 성수식품에 대한 원산지 거짓표시 및 불법어업 등 특별 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특사경에 따르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조기, 명태 등 수산물에 대해 어시장 및 항, 포구 현장에서 수산물 원산지 표시 및 불법어업 등의 범죄를 집중적으로 특별 단속한다.

단속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도록 하는 한편 원산지 거짓표시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고발 등의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 포획 채취 금지된 수산물을 불법포획·판매·유통·보관할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특사경은 5월경부터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7건, 어린꽃게 판매유통 등 7건 총 14건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하는 등 안전하고 신뢰받는 먹거리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영관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수산물 원산지 표시 및 불법어업 단속을 통해 유통·판매질서를 확립하는 등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