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이 미끄러져 다리를 다친 남성을 이송하기 전에 반열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언덕에서 미끄러져 다리를 다친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9시12분경 통영시 한산면 매물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96년생, 남, 인천거주)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A씨는 매물도를 구경하기 위해 몽돌해변으로 이동하던 중 언덕에서 미끄러져 다리가 접질려 걸을 수 없게 되자 119를 경유, 통영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거제남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몽돌해수욕장에 있던 A씨를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대포 항으로 이동,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을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