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하경찰서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코로나19 자가 격리 자라고 거짓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10대가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유치장 입감을 앞두고 중국에서 입국한 '자가 격리 자'라고 거짓말을 한 혐의로 A씨(19세)를 검거,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사하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55분께 벌금 미납으로 부산 서부경찰서 유치장 입감 과정에서 자가 격리 자라고 허위 진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A씨와 접촉한 경찰관들이 격리되는 등 동선 수사에 나서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조사결과 A씨는 해외입국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와 관련 서부서 관계자는 “A씨의 신병을 검찰에 인계하고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 수사 중”이라며 “허위진술 등에 대해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