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집합금지 이행 규칙을 위반한 시설 2곳이 김포시에 적발됐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시설들이 김포시에 적발돼 처벌을 받게 됐다.

시는 실내체육시설을 대상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집합금지 이행여부에 대한 점검을 벌여 위반시설 2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되면서 관내 체육시설에는 8월30일부터 9월13일까지(1주 연장)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시는 집합금지 명령 발표 당일 즉각 업주에게 관련 사항을 문자로 안내함은 물론 해당시설을 방문, 기존 실내체육시설 방역지침 이행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체육시설 대표자에게 집합금지 명령 안내문을 고지하는 한편 다음 날인 30일부터 집합금지 명령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을 펼쳤다.

시는 요가, 필라테스 등 다중이용 실내체육시설을 추가로 포함, 실내체육시설 492개소를 대상으로 13일까지 집합금지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이창우 체육과장은 “집합금지 명령 위반 시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업주는 감염병예방법 제80조 제7호에 따라 고발조치(300만 원 이하 벌금)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반에 따른 확진환자 발생 시 조사, 검사, 치료비 등 관련 방역 비 전액에 대한 손해배상(구상 권) 청구 대상이 된다”며 관련 시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