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경찰서 로고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홧김에 장모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가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술에 취해 장모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로 A씨(62세)를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삼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8일 오후 8시쯤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서 장모 B씨(84세)를 둔기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두개골이 골절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산서는 신고즉시 출동, A씨를 체포, 조사 중이다. 

아내, 장모와 함께 살고 있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먹고 있는데 장모가 잔소리를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산서 관계자는 “범행 당시 A씨 아내는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