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조업 중에 갑자기 쓰러진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선원이 갑자기 쓰러져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통발어선 A호(승선원 8명) 선원 K씨(44세, 남)는 8일 오후 7시10분께 신안군 우이도 북서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었다.

조업 과정에서 K씨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의식이 희미해지고 거동이 불가해지자 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A호 선장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급파, 해상에서 A호에 계류해 K씨와 보호자를 태우고 오후 10시58분께 진도 서망 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K씨는 목포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 응급환자 238명을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