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경찰서 로고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마스크 판매를 미끼로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인터넷 카페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로 A씨(26세)를 검거,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군산서에 따르면 A씨는 마스크 품귀현상을 악용, 3월28일부터 7월28일까지 카페에서 마스크 판매업을 가장, 허위로 글을 올렸다.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A씨는 이 같은 수법을 통해 구매자 20여명으로부터 2억6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를 받고 있다.

군산서는 계좌 거래내역과 CCTV 등을 분석,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도박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