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용업소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여부점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이·미용업소 등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강화된 방역수칙준수여부 점검에 나선다.
 

6일 인천시는 7일부터 관내 공중위생업소(이·미용업) 8970개소를 대상으로 마스크착용 의무화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지도·점검한다고 밝혔다.

현재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이 시행되고 있으며, 인천시는 지난달 20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용업소에서 종사자 및 이용자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며, 이용자에 대한 면도도 금지되고 음료 및 다과를 제공하는 것도 제한된다.

특히, 최근 관내 미용실에서 영업주가 타 지역 확진자와 모임을 가진 후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미용업 종사자와 이용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는 민원신고가 다수 접수되고 있어, 코로나19감염 예방을 위해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점검은 시와 군·구 11개 반, 22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미용사협의회, 이용사협의회의 협조를 얻어 실시할 예정이다.

이용업 722개소는 인천시에서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함께 점검하고, 미용업 8248개소에 대해서는 군·구별로 자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내용은 ▲출입자명부 관리여부 ▲종사자 및 이용자의 마스크의무 착용여부 ▲면도금지 준수여부 ▲음료 및 다과제공여부 ▲사전예약제 운영여부 ▲이·미용고객외 출입제한여부 등이다.

한편, 이·미용업소에서는 양면테이프를 활용한 끈 없는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또, 오염된 마스크교체를 위한 여분의 마스크지참을 권고하고 면도금지 및 스스로 머리감기 권장, 음료 및 다과제공 등의 일부서비스 제한 등을 따라야 한다.

김문수 市위생정책과장은 “영업 형태상 접촉도가 높은 공중위생업소(이·미용업)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단체와 협조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미용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