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전경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업주 및 종업원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북경찰청은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로 업주와 종업원 등 11명을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또 게임기 416대와 현금 1869만원, 환전 내용이 담긴 영업장부도 압수했다. A씨 등 11명에게는 게임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경북청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구미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장 6곳을 운영하며 고객이 획득한 점수에서 수수료 10%를 빼고 현금으로 바꿔주는 수법으로 영업했다.

이번에 적발된 게임장 중에는 경북청이 지난 7월 실시한 단속에도 적발된 곳이 있다. 당시 경북청은 경찰관 50여명을 투입, 불법 사행성 게임장 6곳을 적발했다.

경북청 관계자는 “과세 자료를 국세청에 통보하고 범죄수익금 환수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민생침해범죄인 만큼 지속적으로 단속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