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부정‧불량 생산·유통을 차단하고자 축산물 영업장에 대한 위생 점검을 벌인다.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추석을 앞두고 불량 축산물 유통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 당국의 철저한 지도, 단속이 촉구된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가 추석에 대비, 축산물 위생과 안전성 및 부정‧불량 생산·유통을 차단하고자 축산물 영업장에 대한 위생 점검을 7일~18일까지 실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점검은 도내 3,559개소 축산물영업장 가운데 금년 미 점검 업소, 행정처분 받은 업소 등 355개소를 대상으로 도, 시‧군,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이 함께 감시활동에 나선다.
   
도는 기한 내 위생 점검 결과를 제출하지 않은 업소와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는 현장 점검반을 투입하는 한편 축산물 수거 및 실험실 검사를 병행하는 등 철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포장육 또는 선물세트 상품의 표시기준 준수 여부, 성수기 임시 채용직원 등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위생관리기준 준수 및 자체위생관리기준서 작성·운영 여부 등이다.

이와 관련 이영일 농정국장은 “위반 사항이 중대하거나 고의적인 불법행위인 경우 영업정지를 비롯해 허가취소 등 엄중히 관련규정에 따라 처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 대면으로 진행되는 점검에 업체는 적극 동참해 달라”며 “현장점검 및 수거·검사를 병행해 추석에도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유통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덧붙다.